악마를 보았다 블루레이 재출시
<달콤한 인생>, <놈놈놈>, <밀정>, <장화홍련>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블루레이로 재출시됩니다. 이 영화는 이미 국내에서 블루키노, 플레인 아카이브 등 블루레이 제작사를 통해 출시된 바 있는데 모두 절판된 상태입니다.
특히 플레인에서 출시한 악마를 보았다 스틸북의 경우 중고시장에서 정가에 2~4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되는 등 고가에 판매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블루키노에서 <악마를 보았다> 블루레이를 다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스틸북 발매는 아니지만 렌티큘러 버전과 풀슬립 버전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면서 소장 가치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크는 기존 출시 판본과 동일 사양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가영상의 경우 영화의 제작 과정을 포함해 분장, 인터뷰, 음악, 삭제 장면, 포스터 촬영 현장, 시사회 분위기, 예고편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악마를 보았다 블루레이는 2디스크 사양으로 출시되며, 극장판(Theatrical Edition)과 더불어 인터내셔널판(International Edition)이 수록될 예정입니다.
제작사 블루키노는 3월 출시를 목표로 조만간 프리오더(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민식과 이병헌이 출연한 이 영화는 국정원 경호요원(이병헌)이 약혼녀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킬러(최민식)에게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로, 개봉 당시 수위가 센 폭력 장면으로 인해 논란을 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완성도가 높아 국내 보다 해외에서는 <악마를 보았다>를 그해 최고의 영화로 꼽는 평론가들도 더러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