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여행지 용연구름다리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용연구름다리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낮보다 밤에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은데 이유는 다리를 감싸는 LED 조명이 밤에만 비추기 때문입니다.
용연구름다리(제주시 용담이동 2581)는 남북으로 흐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작은 연못으로, 특히 이곳은 용암이 흐르다 굳은 것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을 겪으며 깊은 계곡이 된 장소입니다.
LED 조명 탓에 잎이 떨어진 나무 마저도 활기가 도는 듯 했습니다. 용연구름다리의 또 다른 이름은 출렁다리입니다. 다리가 출렁거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연장은 52m, 폭은 2.6m입니다.
다리 좌측으로는 제주바다(북쪽)가 눈 앞에 펼쳐져 있으며, 수평선에는 고기잡이 어선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빛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인 용연은 경치가 아릅답다고 하여 영주(제주의 옛 이름) 12경의 ‘용연야범’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은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이기도 하죠.
경치가 예술이죠? 경치가 너무 아릅답기에 대충 찍어도 예술 작품이 터져 나왔습니다. 제주도 밤에 가볼만한 곳이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리를 지나면 우측에 정자가 자리해 있으며 좌측으로는 공원 및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횟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걸어서 불과 3분 거리에 용두암이 자리해 있으니 산책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용두암은 구름다리 입구 맞은편에 있으며 인도를 따라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여행지 용연구름다리의 상세 주소 및 지도, 주변 관광지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제주시 용담이동 2581 지도 보기
주변 관광지: 용두암(걸어서 5분 거리), 용담해안도로(걸어서 10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