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지진 4.3 규모
충북 괴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무려 65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29일(토)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충북 괴산 지진은 오전 8시 27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에서만 4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충북 이외에도 경기 10건, 강원 3건, 경남 1건, 경북 7건 등 총 65건(오전 10시 기준)의 신고가 빗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충북 괴산 지진의 규모는 역대 38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기상청 계기 관측(1978년) 이후, 역대 규모 순위 38번째에 해당한다”며 “올해에는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61건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