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영화 이번엔 우주에서 찍는다
톰 크루즈(Tom Cruise)가 곧 지구를 떠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톰 크루즈는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구하는 내용의 영화에 출연합니다.
그동안 숱한 배우들이 세트로 지어진 가상의 우주에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나, 세트가 아닌 실제 우주에서 연기를 펼친 적은 없습니다. 만일 톰 크루즈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그는 우주에서 연기를 하는 최초의 배우가 되는 셈입니다.
톰 크루즈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줄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기에 장르는 SF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목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감독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톰 크루즈 영화의 특징은 자신이 신뢰하는 감독과 여러 차례 협업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그 동안 스티븐 스필버그(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 에드워드 즈윅(라스트 사무라이, 잭 리처: 네버 고 백), 크리스토퍼 맥쿼리(잭 리처, 미션 임퍼서블: 로그 네이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2), 조셉 코신스키(오블리비언, 탑건: 매버릭), 카메론 크로우(제리 맥과이어, 바닐라 스카이), 토니 스콧(탑건, 폭풍의 질주) 감독과 한 차례 이상 영화를 함께 했습니다.
더그 라이만(Doug Liman) 역시 그 중 한 명입니다. 더그 라이만은 본 시리즈의 1탄인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점퍼>,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아메리칸 메이드>, <카오스 워킹> 등을 연출한 재능 있는 감독입니다.
더그 라이만이 이번 SF 프로젝트의 감독으로 확정되면서 그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아메리칸 메이드>에 이어 톰과 3편의 작품을 함께 하게 되는 셈입니다.
1962년생인 톰 크루즈는 우리나라 나이로 어느덧 61세가 됐습니다. 그에게 있어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한 지 그는 육체적 한계를 넘어 점차 도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미션 임파서블 7>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과 8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2>를 찍으면서 각종 스턴트를 대역 없이 스스로 소화하며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톰 크루즈 영화 중 최대 흥행작은 <탑건: 매버릭>으로 2022년 10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억 8000만 달러를 벌어 들이면서 전 세계 역대 흥행 1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