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하자 제주공항 결항 속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공항 결항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에서는 9월 5일(월) 오후 2시 이후부터 모든 항공편이 비운항 될 예정입니다.
때문에 제주공항을 찾는 분들은 공항을 방문하기 전 항공사에 미리 연락해 항공편 결항 여부를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공항 결항 소식이 잇따르는 이유는 현재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때문입니다. 태풍 힌남노는 9월 5일(월)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대는 9월 5일(월) 오후 11시부터 9월 6일(화) 새벽 1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 위력, 매미·나리·차바급
특히 이번 태풍이 무서운 이유는 제주에 가장 근접할 때 태풍의 위력이 과거 태풍 매미(2003년), 나리(2007년), 차바(2016년)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는 오는 9월 6일(화)까지 100~300mm(많은 곳 4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특히 제주 산지의 경우 6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제주를 관통한 뒤 이후 여수, 거제도, 부산으로 향할 전망입니다.
태풍은 9월 6일(화)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약 80km 부근 육상에서 같은 날 오후 3시경 울릉도 북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뒤 다음날인 9월 7일(수) 일본 삿포로 북서쪽 해상으로 빠져 나갈 전망입니다.
때문에 제주공항의 항공편 정상 운항이 예상되는 시점은 9월 6일(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제주여행객 및 방문객들은 제주공항 방문 전 결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