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테이프 디지털 파일로 무료 변환
혹시 집 안에 묵혀 있는 비디오테이프(VHS)가 있으신가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비디오테이프 변환을 무료로 시행하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아날로그콘텐츠 디지털변환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날로그콘텐츠 디지털변환사업’이란 결혼식 및 가족 여행, 돌잔치 등 추억의 영상을 담은 비디오테이프(VHS)를 디지털 변환을 통해 영상을 복구하면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사업입니다.
기존 비디오테이프는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매체이기에 오랜 시간이 흐르면 재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엔 비디오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도 드물죠.
때문에 비디오테이프 변환 무료 사업이 제주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사업이 시행된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30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제주도민에 한해 신청을 받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신청 방법(VHS/6mm/8mm 모두 가능)
비디오테이프 변환 무료 사업과 관련,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날로그 영상이 담긴 테이프와 함께 파일을 저장할 USB 혹은 외장하드(사용하지 않은 미개봉 제품)를 지참한 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제주시 신산로 82) 지하 1층 교육운영팀 사무실로 방문하면 됩니다.
제주도민이면 누구가 신청이 가능하지만 1인 3개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2022년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매체 역시 비디오테이프 뿐만 아니라 6mm, 8mm 형식의 비디오 또는 캠코더 테이프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4-735-0614)로 문의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