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올해 말 달에 도착

다누리 8월 5일 달 향해 발사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제작한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8월 5일(금) 달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달 궤도선 ‘다누리’가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현지기준 8월 4일 오후 7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약 4.5개월, 그러니까 4개월 반의 항행 기간을 거쳐 올해 말인 12월 중순경 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누리는 이후 임무궤도에 진입한 뒤 내년인 2023년 1월부터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임무란 달 착륙 후보지 탐색을 비롯한 표면광물 분석, 자기장·방사선 관측,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의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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