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가정에서의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은 단연 난방비 폭탄이었습니다. 겨울철 한파보다 무서운 것이 ‘난방비’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어떻게 하면 보일러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지 난방비 절약 꿀팁 5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라
그거 아시나요? 실내 적정 온도만 유지해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실내 온도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내 온도 설정 여부에 따라 보일러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인데, 에너지공단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9도에서 내복을 입는 것과 24도에서 내복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온열 쾌적감을 느낄수 있다”며 “18~20도는 내복과 실내복을 함께 착용한 것을 전제로 권장한 온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설명하면 가정에서의 실내 적정온도를 18~20도로 유지한다면 매월 약 6,530원(26.2kWh)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지금 사용하고 계신 보일러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살펴 본 적이 있습니까?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보일러일수록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구입한 제품일수록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습니다. 즉 신제품일수록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있어 효율적이라는 말입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라벨은 1~5등급으로 분류됩니다.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보다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에너지 효율 1등급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매월 8,28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3.전기장판 한 단계만 낮춰라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도 보일러 가스비를 아끼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러나 전기장판도 장시간 사용한다면 전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불가피하게 전기장판을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면 전기장판 사용 시 온도를 강에서 약으로 한 단계만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한다면 매월 1,76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4. 10평 미만 보일러 사용법
샤워 시 적정 온도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샤워 시 온수 온도의 적정 온도는 55도 이상입니다. 55도 이상으로 설정한다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10평대의 작은 공간에 거주하고 있다면 처음 보일러 가동 시 온도를 최대한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를 최대한 높게 가동한 뒤 이후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도 보일러 가스비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5.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하라
마지막으로 알려 드릴 보일러 가스비를 아끼는 난방비 절약 방법은 바로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가정에 오래된 보일러가 있다면 요금 폭탄의 주범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보일러를 사는 것은 또 다른 가계부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보조금 지원 제도를 이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는 최대 6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가 아닌 일반 가구도 친환경 보일러 교체 시 1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오래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일반 가구는 10만 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는 6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에서 특정 제품(경동나비엔, 귀뚜라미)을 선택하면 해당 보일러 제조·판매사에서 자부담액을 지원해 무상으로 교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다면 연간 최대 44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일러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 난방비 절약 꿀팁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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