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차기작 오펜하이머 줄거리 및 출연진(2023년 7월 개봉)

크리스토퍼 놀란 차기작 오펜하이머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인셉션>, <테넷>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오펜하이머>로 돌아옵니다.

오는 2023년 7월 21일 개봉 예정인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운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오펜하이머 줄거리 및 출연진, 제작비,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해 간략히 다뤄 보겠습니다.

오펜하이머 줄거리
오펜하이머 영화 포스터

출연진 및 촬영감독

-출연진: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렌스 퓨, 라미 말렉, 데인 드한, 조쉬 하트넷, 캐네스 브래너, 제이슨 클라크, 매튜 모딘,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

오펜하이머 출연진은 그야말로 쟁쟁합니다. 먼저 킬리언 머피는 주인공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 에밀리 블런트는 그의 아내 역으로, 맷 데이먼은 맨해튼 프로젝트를 지휘한 중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미국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라미 말렉은 과학자 역할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플로렌스 퓨, 데인 드한, 조쉬 하트넷, 캐네스 브래너, 제이슨 클라크, 매튜 모딘 등이 출연합니다.

게리 올드만도 출연진으로 올라갔으나 이번 영화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인 마이클 케인도 <오펜하이머>에 출연합니다.

괄목할 만한 점은 주인공 킬리언 머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란의 페르소나를 마이클 케인이라 여깁니다. 실제로 마이클 케인은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다크 나이트>,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부분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죠.

킬리언 머피도 마찬가지입니다. 킬리언 머피는 <배트맨 비긴즈>에서 허수아비 역할인 스케어 크로우를 시작으로 <인셉션>,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덩케르크>에서 조연을 맡으면서 놀란 감독의 영화에 자주 출연했습니다.

킬리언 머피는 그동안 놀란 감독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긴 했으나 주연을 맡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그가 놀란 영화에서 비로소 주연을 맡은 첫 영화가 되는 셈입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촬영 감독은 호이트 반 호이테마로 확인됐습니다. 호이트 반 호이테마는 토마스 알프레드슨의 걸작 영화인 <렛미인>과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로 자신의 실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시작으로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까지 벌써 놀란 감독과 무려 4번이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줄거리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배우 킬리언 머피

오펜하이머 줄거리

우선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에 대한 언급부터 하겠습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하자 미국은 이에 보복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합니다. 이 프로젝트 이름이 ‘맨해튼 프로젝트’입니다. 참고로 영화 <왓치맨>에서 핵무기를 비유한 캐릭터가 바로 ‘닥터 맨해튼’입니다.

일본이 미국과의 회담에도 불구하고 종전을 선언하지 않자 미국은 맨해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투하하기에 이르고 수 십만 명의 일본인이 사망합니다.

이후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만든 핵폭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자 죄책감에 시달렸고 이후 폭탄을 만드는 것에 맹렬히 반대했습니다. 그는 후두암으로 투병 중 1967년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영화는 애국심으로 맨해튼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자신이 탄생시킨 작품(?)으로 인해 무고한 일본인들까지도 희생됐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그의 내면의 갈등을 심도 있게 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놀란 감독의 영화들

Christopher Nolan (1970)
미행 (1998)
메멘토 (2000)
인썸니아 (2002)
배트맨 비긴즈 (2005)
프레스티지 (2006)
다크 나이트 (2008)
인셉션 (2010)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인터스텔라 (2014)
덩케르크 (2017)
테넷 (2020)
오펜하이머 (2023)

오펜하이머 줄거리
테넷 촬영 당시 연기 지도를 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단편 영화 <미행>을 시작으로 이후 <메멘토>로 장편 영화로 연출 데뷔작을 내놓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역순 구조의 플롯은 헐리웃 제작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알 파치노와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암스라는 두 거물급 배우들을 데리고 <인썸니아>를 찍기에 이릅니다.

이후 놀란은 자신의 매머드급 프로젝트인 <배트맨 비긴즈>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배트맨 비긴즈>는 배트맨의 기원을 최초로 다룸과 동시에 고뇌하는 브루스 웨인을 처음으로 묘사하면서 그의 연출력을 다시금 인정 받게 되죠.

그는 <프레스티지>를 찍은 뒤 곧바로 <다크 나이트>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다크 나이트>는 그해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것은 물론 작품성까지 갖추면서 히어로 영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놀란은 이후 제작자의 큰 간섭 없이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영화들을 연이어 연출하게 됩니다. 놀란은 꿈의 다층 구조를 묘사한 <인셉션>, 배트맨의 마지막 여정을 다룬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을 연출하며 명장으로서 서서히 자리를 굳혀 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인 <오펜하이머>는 예상대로 CG 사용을 자제하고 실제로 폭탄을 터트리는 등 실제 촬영에 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놀란 감독 역시 “CG 없이 최초로 핵폭발을 재현했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된 바 있죠.

그가 애정하는 아이맥스 카메라가 이번에도 투입됐습니다. 제작은 놀란 감독이 직접 설립한 신카피와 유니버셜 스튜디어에서 맡았으며, 오는 2023년 7월 21일, 북미와 한국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Oppenheimer
개봉일: 2023년 7월 21일(북미, 한국 동시 개봉)
제작비: 1억 달러
러닝타임: 2시간 30분
장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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