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크리스마스 날씨
검은 호랑이의 해였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도 불과 20여 일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 가장 큰 행사인 성탄절을 앞두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과연 눈이 내릴지 기상 정보를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어큐웨더에 따르면 12월의 서울 날씨는 대체로 흐리거나 맑은 날이 지속되다 이달 중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12월 서울 날씨를 보면 오는 15일(목) 서울특별시는 최저 -4도까지 떨어지며 눈 또한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후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다가 20일(화)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아래 12월을 포함한 2022 크리스마스 날씨 및 기상 전망을 살펴 보겠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을 듯
애석하게도 2022년 크리스마스는 눈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우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토)에는 최고기온 2도, 최저기온 –5도 등을 보이는 등 눈 소식이 없습니다.
성탄절에는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성탄절이자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일)에는 최고기온 0도, 최저기온 –7도 등을 보이겠으며 눈 역시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직까지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26일(월)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입니다. 물론 기상청의 예보가 틀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2022 크리스마스 날씨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보된 12월에 눈이 내리는 날은 12월 15일(목), 26일(월), 29일(목) 등 3일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 확률은 30%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지난 1991년부터 약 30년 동안 서울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 사례는 고작 11번에 불과했습니다. 즉 10년에 3차례 눈이 내렸다는 말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확률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는 등 기후 변화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는 확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