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내린다~” 제주도 야간 명소
제주 시내에 자리한 신산공원(일도이동 830)이 빛의 거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신산공원 내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10월 23일(일) 개장한 ‘신산 빛의 거리’는 오는 11월 28일(월)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자들의 추모 차원에서 11월 초까지 잠시 중단됐었으나, 최근 다시 열렸습니다.
제주도 야간 명소이자 밤에 가볼 만한 곳인 신산 빛의 거리에는 6개의 공간으로 조성된 일루미네이션과 더불어 각종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이란 빛, 조명이란 뜻으로, 여러가지 색깔로 된 장식용 전등을 의미합니다. 나무를 비롯한 공원 곳곳에 이렇게 일루미네이션 장식이 가득했습니다.
다만 카메라에 빛을 제대로 담아 내지 못한 점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신산 빛의 거리는 공공장소인 만큼 당연히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기 때문에 숲 음악회와 애니메이션 야외 영화관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음악회와 야외 영화관은 주말(아래 일정표 참조)에만 열린다고 하더군요.
숲 음악회 일정표(오후 6시 30분~오후 8시)
11월 19일(토): 악기/흙피리 오카리나(한국 시낭송 제주 연합회 바람)
11월 20일(일): 클래식/하드케이스 SJ 앙상블 오능희
11월 26일(토): 어쿠스틱/ 애프터나인/홍조밴드/경서
11월 27일(일): 국악 및 악기/소리께떼/푸아올레나/밴드 이강
숲 음악회는 주말(오후 6시 30분~오후 8시)에만 열립니다. 이번주인 11월 19일(토)에는 흙피리 오카리나(한국 시낭송 제주 연합회 바람)의 악기 연주가 펼쳐집니다.
이어 11월 20일(일)에는 하드케이스 SJ 앙상블의 클래식, 11월 26일(토)은 어쿠스틱을 주제로 애프터나인, 홍조밴드, 경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일)에는 소리께떼, 푸아올레나, 밴드 이강의 국악 및 악기 연주가 펼쳐집니다.
애니메이션 야외 영화관 일정표(오후 7시~오후 8시 30분)
11월 11일(금) 피터팬(상영 종료)
11월 13일(일) 잠자는 숲속의 미녀(상영 종료)
11월 18일(금)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상영 예정)
11월 25일(금) 피노키오(상영 예정)
애니메이션 야외 영화관 일정표(오후 7시~오후 8시 30분)를 보면 피터팬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이미 상영이 종료됐습니다.
그러나 11월 18일(금)에는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11월 25일(금)에는 피노키오가 신산공원 내 야외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빛의 거리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돌하르방과 로보트의 합성인 ‘돌하로봇’입니다. 돌하르방이 제주의 상징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이 돌하로봇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리사이클 체험 일정표(오후 6시~오후 9시)
11월 19일(토): 자투리천 활용 사진액자 등 각종 소품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11월 26일(토): 폐목재, 자투리 천을 활용한 자원순환 체험
폐목재, 자투리 천을 활용한 자원순환 체험인 리사이클 체험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1월 19일(토), 11월 26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체험은 청바지를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등 헌 옷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또한 폐목재를 활용한 각종 소품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달 말인 11월 28일(월)까지 열리는 신산 빛의 거리는 신산공원 내 자리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 입장료는 없습니다.
신산 빛의 거리(신산공원)
행사 기간: 10월 23일(일)~11월 28일(월)
위치: 제주시 일도이동 830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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