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고양이 먹이 종류(연어맛, 치킨맛, 소고기맛)
동네에 강아지처럼 따르는 길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처음엔 불러도 다가오지 않다가 자주 얼굴을 비추니 점차 곁을 내주기 시작하더군요.
이 녀석과 조금 더 친해져 볼 심산에 먹이를 주기로 했습니다. 마트는 생각보다 가격이 부담스러워 찾은 곳이 바로 다이소였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길 고양이 먹이 종류는 의외로 다양했습니다.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택한 사료가 바로 한 봉지(60g)당 단돈 1,000원인 ‘고집 GOzip’이었습니다.
이 녀석이 어떤 맛을 좋아할 지 몰라 연어맛, 소고기맛, 치킨맛 등 3가지 모두를 구매했습니다. 3개를 구매해도 가격은 단돈 3,000원!
‘고집 GOzip’ 첨가물
사료 후면에 명시되어 있는 사료의 첨가물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수분해 닭간: 가수분해 닭간? 가수분해가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거대분자를 물 분자를 이용해 분해하는 과정으로, 특정 결합에 물을 끼워 넣어서 쪼개는 화학반응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소화가 잘 된다는 말 같습니다.
그레인프리 & 글루텐프리(저자극성 간식): 소화 흡수가 쉬운 감자 사용으로 건강한 간식 완성.
타우린: 눈과 심장 건강에 도움,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 제공.
L-라이신: 면역력 향상에 도움, 근육 발달 및 유지에 사용되는 필수아미노산 제공.
DL-메티오닌(뇨PH관리에 도움): 암모니아 생성조절로 뇨PH 감소에 도움.
MSM(천연식이유황): 소나무 추출 천연 식이유황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
슈퍼푸드(강력한 항산화 작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슈퍼푸드 블루베리 및 토마토 등 함유.
1일 급여량
길 고양이게에 먹이를 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턱대고 사료를 마구 퍼줘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고양이의 체중과 운동량에 따라 하루 급여량도 다르기 때문인데 가령, 고양이 체중이 2~3kg라고 한다면 하루 급여량은 10~15알입니다.
고양이 체중이 3~4kg일 때 하루 급여량은 15~16알, 4~5kg 16~20알, 5~6kg 20~23알 등 체중에 따라 먹이의 양도 다르다는 점 반드시 참고하세요.
고양이 체중(1일 급여량)
2~3kg 10~15알
3~4kg 15~16알
4~5kg 16~20알
5~6kg 20~23알
후기
연어맛, 소고기맛, 치킨맛 등 번갈아가며 사료를 줘봤더니 결론은 모두 잘 먹었습니다. 고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연어맛을 가장 좋아하는 듯 했습니다.
한 봉지를 구매하면 대략 5~7일은 줄 수 있는 양인 것 같습니다. 지퍼가 달려 보관도 용이한 편입니다. 고양이 먹이를 다 주고 나면 사료는 습기가 많은 곳이나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