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필 영화 블루레이 콜렉션
겟 아웃(2017), 어스(2019), 놉(2022) 등 조던 필 감독의 모든 영화를 소장할 수 있는 이른바 조던 필 영화 블루레이 콜렉션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됩니다.
조던 필 영화 블루레이 콜렉션의 소비자 가격은 66,000원(편당 22,000원)이며, 출시일은 오는 11월 17일(목)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나, 문제는 부가영상에 있습니다.
조던 필 영화 블루레이 콜렉션을 보면, 부가영상은 <어스>, <겟 아웃>에만 수록될 예정입니다. 특히 <겟 아웃>의 경우 부가영상은 수록되어 있으나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어스>에만 부가영상이 수록됐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살펴보니 <놉> 스틸북 버전 역시 부가영상이 전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외의 경우 감독의 음성해설을 포함해 제작 과정, 인터뷰 등이 수록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부가영상 미수록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jordan peele blu ray collection(Get Out + Us + NOPE)
디스크 스펙
겟 아웃(2017)
– 본편 오디오: DTS-HD Master Audio: 영어 5.1, DTS Digital Surround 5.1: 포르투갈(브라질)어, 헝가리어, 스페인(라틴아메리카)어, 폴란드어(Voiceover), 러시아어
– 본편 자막: 한국어, 영어 SDH, 포르투갈(브라질)어, 불가리아어, 광동어, 만다린, 체코어, 그리스어, 헝가리어,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 루마니아어, 러시아어, 태국어, 터키어
어스(2019)
– 본편 오디오: Dolby Atmos 영어, Dolby Digital Plus 7.1: 브라질-포르투갈어, 스페인-라틴아메리카어, Dolby Digital 5.1: 태국어
– 본편 자막: 한국어, 영어 SDH, 브라질(포르투갈)어, 광동어, 만다린,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놉(2022)
– 본편 오디오: Dolby Atoms: 영어, Dolby Digital Plus 7.1: 스페인어
– 본편 자막: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만다린, 체코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스웨덴어
부가영상
어스(한국어자막 지원)
– The Monsters Within Us(4:44)
– Tethered Together:Making Us Twice(7:27)
– Redefining a Genre: Jordan Peel’s Brand of Horror(5:29)
– The Duality of Us (9:54)
– Becoming Red(4:07)
– Scene Explorations (7:45)
– Deleted Scenes (6:53)
– We’re All Dying (6:20)
– As Above, So Below: Grand Pas de Deux(5:00)
겟 아웃(한국어자막 미지원)
– Alternate Ending(3:38)
– Deleted Scenes(23:47)
– Unveiling the Horror of Get Out(8:48)
– Q&A Discussion with Writer/ Director Jordan Peele and the Cast (5:26)
– Commentary with Writer/Director Jordan Peele
– Alternate Ending with Commentary by Writer/Director Jordan Peele
– Deleted Scenes with Commentary by Writer/Director Jordan Peele
놉(부가영상 없음)
보시다시피 <놉>은 부가영상이 전무합니다. 그의 모든 영화들이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모두 인정 받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참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던 필 감독은 현재까지 총 3편의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의 데뷔작 <겟 아웃>과 차기작 <어스>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각각 2억 55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최근작 <놉>은 현재까지 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습니다. <놉>의 경우 현재 일부 국가에서 개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수익은 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던 필 영화들은 보통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서스펜스를 다루는 솜씨가 능수능란한데, 이는 마치 초창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연상케 합니다.
<겟 아웃>에서는 여자친구의 부모님 집에 방문했다가 기이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가 하면, <어스>에서는 한 가족이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와 마주하게 되죠. 또한 <놉>에서는 구름 사이 어떠한 존재로 인해 위협 받게 되는 내용 등 줄거리 역시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런 그의 작품을 한데 묶은 콜렉션 출시는 반가우나, 부가영상 미수록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