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언제까지?
오는 9월 26일(월)부터,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9월 26일(월)부터는 공연 관람 또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야외 집회 참석 시에도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가 실시된다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은 현재 어떨까요?
우리나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한때 10만 명을 넘어섰으나 8월 29일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4만명 대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 수는 2456만 명(해외유입 6만5282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수가 510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9월 23일 현재, 1차 누적 접종률은 87.9%, 2차 누적 접종률은 87.1%, 3차 누적 접종률은 65.5%, 4차 누적 접종률은 14.4%로 나타났으며, 누적 사망자는 2만8077명(치명률 0.11%)입니다.
그렇다면 실외가 아닌 실내 마스크 착용은 도대체 언제부터 해제될까요? 안타깝게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아무리 빨라도 올해는 힘들어 보입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되, ‘실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1만 명 중 97%, 그러니까 국민들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백신 접종과 자연감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독감 환자 증가와 더불어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고려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올해까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날짜: 9월 26일(월)
-실내 마스크 해제 날짜: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