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사시스템에 매점까지 갖춰
제주에 작은 영화관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작은영화관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 영화관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21년 4월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영화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국비(5억)와 도비(14억) 매칭으로 건립됐습니다. 운영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도맡고 있습니다.
규모는 비록 작지만 관람료 또한 적습니다. 무려 20년 전 가격인 단돈 6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관의 최대 장점이죠. 초등학생 이하 및 65세 이상은 5천 원에 불과합니다.
이 영화관은 한림체육관 야외공연장 부지에 자리해 있으며, 2개의 상영관을 갖췄습니다. 1관은 59석, 2관은 39석에 소규모이지만 최신 영사시스템을 비롯해 카페테리아(매점)와 휴게시설도 갖췄습니다.
처음엔 흘러간 영화를 상영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른 일반 영화관과 마찬가지로 현재 개봉(헌트, 비상선언, 한산 등) 중인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9월 3일~10월 24일 무료 영화 기획전
한림작은영화관에서는 가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끕니다. 코로나19 광풍이 불던 지난해 말 단돈 1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 3일(토)부터 10월 24일(월)까지는 일부 기간에 한해 무료 영화 기획전도 열리는데, 추억의 명작인 <화양연화>에서부터 <코다>, <비긴 어게인> 등이 무료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예매는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티켓 예매는 한림작은영화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주소: 제주시 한림읍 한림중앙로 71-9(한림체육관 부지)
-예매: 홈페이지 또는 현장 예매
-관람료: 6천 원/65세 이상 및 초등학생 이하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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